관성은 나를 극하는 오행이다. 내 사주속 특정 글자가 나를 재성처럼 바라본다는 것이다. 관성은 곧 나를 통제한다는 것이고 나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말이 될 수도 있지만 나에게 규율을 지키게끔 다스려주는 존재라고도 할수 있다. 고로 관성이 있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사회에 맞추어 내 자신을 가꾸어 나가는 자기관리능력이 있고 기본적으로 부지런하다.
재성과 더불어 활발한 사회생활을 상징하는 인자로써 관이 잘 박혀 있는 사람은 사회와 친밀도가 높아 기존의 정석적인 사회 알고리즘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잘 녹아 들며 사회 역시 그를 단짝으로 생각해준다.
천성적으로 주변의 환경과 질서에 따라 스스로를 가꾸어 나가는 십성이라 본인의 이미지에 흠집이 가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그래서 관성이 있는 사람 앞에서 틀에 벗어나는 행동을 하거나 체면에 손상이 갈만한 행동을 하는 하는 것은 자제를 하는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직장생활'을 상징하며 육친으로써는 여성에게는 남편, 남성에게는 자식을 상징한다.
왜냐하면 남자는 자식이 있어야 자신의 품행을 통제하면서 돈을 벌고 책임감있게 행동을 하며, 여성은 어떤 남성의 통제를 받고 내조를 하느냐에 따라 본인의 품위와 위상이 달라지던 옛 풍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관성은 정관과 편관으로 나눠지는데,특징을 분류하자면 다음과 같다.
정관은 음양이 다른 형태의 오행이 나를 극한다.
예를들어 신금(-)의 정관은 병화(+)로써 음양의 조화가 퍼즐처럼 맞아 떨어지는 형태로 조화로운 형태의 극을 이루고 있는것을 말한다. 그래서 정관입장에서 나는 매우 안정적으로 다뤄지는 존재로써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석된다.
그래서 정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삶에 변동성이 크지 않고 규칙과 규율을 따짐에 있어서도 매우 일관적이고 정석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직장 역시 안정적인 공무, 사무직을 떠올릴수 있겠다. 또한 여성에게 있어서 품위있고 안정적으로 나를 사랑해주는 남편을 의미하기도 한다.
편관은 음양이 같은 형태의 오행이 나를 극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신금(-)의 편관은 정화(-)로써 음양의 조화가 불균형한 형태의 극을 이루고 있는것을 말한다. 편관입장에서 나는 다루는데 매우 힘이 많이 들어가고 극단적으로 몰아붙여야할 대상이기에 정관과 달리 비교적 부정적인 방향으로 해석되며 직장 역시 안정적인 형태보다는 매우 강하고 어렵고 혹독한 형태로 드러난다. 그래서 편관이 원국내에 있는 사람은 호랑이와 함께 살아간다고 말을 하며 규율과 규칙을 지킴에 있어서도 강하고 자기 학대적이다. 또한 여성에게 있어서 겉은 멋있는데 나를 시종일관 힘들게 하거나 변동성이 많은 남편으로 해석된다.
1.사회가 나에게 갖는 관심도
나를 통제해주는 대상이 있다는 것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관성은 '편관'과 '정관'으로 나눠져 있는데 보통 '편관'의 형태로 강력하게 통제받으면 일생이 고달프고 '정관'의 형태로 적절히 통제받으면 일생이 건강해진다. 아무튼 흉하든 길하든 관성은 나의 사회생활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나를 통제한다는 것은 다르게 말하면 사회에서 나의 위치를 제공하고 역할을 수행하게끔 한다는 것이다. 고로 관성은'돈', '명예', '인간관계' 등 모든 부분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달걀의 노른자같은 역할을 한다. 비겁이 있어야만 친구가 있고 재성이 있어야만 돈이 생긴다고 하는건 다소 편협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모든요소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고 연결되기 때문이다. 흉하든 길하든 간에 사회가 나에게 관심을 줘야 '사회생활'을 쉽게 시작할수 있다.
그 사회생활은 나에게 힘든 과제를 무수히 던져줌으로써 나를 만들어준다. 그렇게 해야만 '재화'를 얻을 환경이 조성된다. 그리고 '다양한 사람'과 접촉할 수 있다. 사회성이 생기고 현실을 바라보는 안목과 가치관이 생긴다. 그러므로 관의 혜택을 받는다는 것은 모든 것을 평균치에 걸맞게 누릴 환경이 조성된다는 말이 된다.
편관의 형태로 어렵고 힘든과제를 수행하는 군 검경관련 직종 및 운동선수 등을 천직으로 삼고 살아가든, 아니면 정관의 형태로 안정적인 회사원 또는 선생님 교수님 박사님 소리 들으면서 따박따박 월급받고 안정적으로 살아가든, 뭘 하든간에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길이 열리고 그 길을 통해 메타인지를 하고 자기 위치를 알아가고 일단 생계가 유지된다.
만약 관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무관 사주
곧 미운오리새끼의 삶과 같다. 물론 관이 없고 식상이나 재를 위주로 쓰는것으로도 활발한 사회생활을 할수 있겠으나 늘 홀로서기의 어려움을 감내해야하는 것이다.
2. 조직사회를 버틸수 있는 힘.
숨막히는 사무실 땀은 삐질삐질 식은땀으로 옷이 젖어들어가고
들리는 소리라곤 오로지 째깍째깍 시계 소리 간간히 들려오는 상사의 고함.
평범한 현대인의 삶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누군가는 이런 환경에서 최소 3년~10년을 넘어가도록 버티는 반면 누군가는 1년을 못버티고 퇴사를 반복한다. 버티지 못하는 사람들은 항상 욕을 먹는다. 이에 누군가는 이런 대답을 할 것이다. 회사를 잘 다니는 체질은 존재하지 않아! 다 힘들어! 누구나 때려치우고싶다고! 맞는 말일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마다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오는 강도를 견딜수 있는 정도가 모두 다르다.
관을 잘 쓰는 사람들은 사회의 폭풍을 견딜수 있는 맷집이 아주 강력하다. 즉, 하나의 직장에서 끈질기게 입지를 다져나가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어딘가로부터 통제받는 것이 익숙하기에 소위 말하는 '눈치'가 뛰어나다.
특히 위계질서에 맞게 스스로를 조절하는 사회적 지능이 높아서 상부의 지시 및 조직체계로 부터 발생하는 복잡한 일에 있어서 탄력적으로 대응할수 있고 포커페이스에 능하고 나서야 할때와 말아야 할때를 아주 잘 알고 있다.
남자 사주에서 무관성들이 결혼기피 대상인 이유가 뭘까?
성실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조직사회를 버티는 힘이 매우 떨어져서 자신의 가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무관자가 조직사회에서 잘 버틸수 있는 방법은 자신의 특수화된 자격증 및 실력을 바탕으로 조직사회의 따가운 눈총을 이겨내거나 배째는 방식으로 나가도 아무도 터치할수 없는 방향으로 입지를 다졌을때이다.
오행별 관성 (정관,편관)
갑목일간,을목일간 (금 편관,금 정관) 金
금, 수는 '음'의 영역이다. 그래서 '관성'으로 활용될때는 군,검경, 금융, 법무 등 생사를 다루는 어둡고 타이트한 영역에 배치되어 있다. 특히 금은 숙살지기가 강하기에 관성으로써 예민함, 투쟁, 반목적인 성향을 많이 띄는 매우 강하고 부담스러운 존재로써 발현된다. 그래서 목일간의 금관성이 강한 경우에는 목숨 내놓고 니죽고 내죽자는 식의 사활을 거는 영역에 많이 포진되어 있다. (군인,운동선수,형사,사회운동가,의료계,보험)
이들은 직접적으로 부딫쳐서 일을 해결하는 싸움닭, 해결사 기질이 있기 때문에 업무적으로 확실한것을 추구하나 성격적으로는 융통성이 부족하다고 할수 있겠다. 목일간 특유의 순수한 매력과 붙임성으로 많은 동료들과 무리지어 일을 하면서도 자존심과 예민함이 강해 한번 아니다 싶으면 화해가 어렵고 내면적으로는 외롭고 불안한 기질이 많다.
특히 목일간이 화식상으로 상관견관의 형태를 보이는 경우는 정말 어떤 직종을 하던간에 목숨을 내놓고 죽을때까지 스스로를 몰아부치는 성향이 있다.
병화일간,정화일간 (수 편관,수 정관) 水
수는 하루의 모든것을 정리(응축,꼼꼼함)하는 추운 겨울(멈춤)의 시점이고, 휴식(차분함)의 영역이며 비활동의 영역이다.
고로 화일간의 수관성은 '수' 특유의 차분하고 꼼꼼한 특성, '화' 특유의 밝은 사회성을 함께 겸비한 느낌이 들어서 유난히 사회생활에 특화되어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신약한 관다자 병화일간의 경우는 병화 특유의 얼레벌레하고 솔직한 느낌이 없고 오히려 금수일간 같은 느낌이 많이 난다. 기존의 목화다자들에게 없는 꼼꼼함, 차분함이 있는 것이다. 사내 정치에 능하고 속을 알수 없는 반전의 성향이 있으며 상당히 명석하고 예리한 경우가 많았다.
대체로 몸보다는 머리를 쓰는 일에 어울리고 직종으로는 전자통신을 이용하는 분야에 많이 포진되어 있다.
수오행의 보이지 않는 특성상 불법적이고 음적인 방향과 결을 함께하는 속성이 있기에 유흥, 술장사,등과 인연이 있고, IT 전자 통신, 인터넷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한다. 실제로도 웹디자이너나 프로그래머등에 자주 보인다. 기타로는 금융계와도 인연이 있고 사해충은 무역, 자오충과 현침을 쓰는 경우에는 방사선 물리치료사, 타투이스트등의 형태로 드러나기도 한다.
기토일간,무토일간 (목 정관,목 편관) 木
목은 태어나는 기운으로 순수한 기운이다. 그래서 목관성을 둔 토일간들은 기본적으로 솔직하고 어린이 같은 순수함이 있다. 또한 목이라는 속성이 일종의 화려한 옷감, 디자인, 교육, 양육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토일간이 묘목을 가지고 있으면 디자이너, 인테리어를 하는 경우도 많고 교육쪽에 종사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또한 태어나는 생명의 기운을 자기에게 콱 박아 버리는 형상이니 자기 희생적인 면이 강해서 잘 퍼다주고, 오지람 넓고 사회 활인지명들도 많다. 그러나 관살이 너무 왕한 경우에는 예민함이 지나쳐 관 특유의 권위와 폭력이 부각 될수가 있다. 특히 기토일간이 묘목을 볼때 사람이 뭔가 순수한 기질을 가진 듯 하면서도 엄청 예민하고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다.
신금일간,경금일간 (화 정관,화 편관) 火
화 관성은 전자, 통신, 빛에 해당하며 연예계,미술,예술 ,방송계에 흔히 보이고 기계나 전자를 다루는 직종에 많이 있다.
금일간의 화다자 여성들은 화려한 외모와 섹시미가 넘친다. 남자들도 보통 매력적인게 아니다. 특히 경금에 화기가 왕한 사람들은 노래나 음악에 재능이 있거나 연예계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있다.
특히 금일간에게는 꼭 화기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금 특유의 숙살지기 성향을 죽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고로 화가 있어야 주목을 받고 좀 더 융통성있게 군다. 명리학자 박청화가 본인의 저서 춘,하,추,동에 서술하기를 화, 금이 왕하면 엔진이 폭발하는 형상으로 에너지가 엄청나다고 한다.
특히 사주 내에 신금,병화, 사화,유금 4글자를 한번에 보유하면서 백호 괴강같은 강한 살까지 함께 가지고있으면
엄청난 능력자라고 한다. 원국에 재,관이 없어도 갑부가되고 재상이 될만큼 강한 힘을 보유한것이다.
계수일간,임수일간 (토 정관,토 편관) 土
수는 기본적으로 활동성이 없는 무의 상태이며 정지되어 있고 안으로 모여 있는 기운이다.
그러한 응축된기운을 사방팔방 샅샅히 풀어주는게 토의 기운이다. 즉 수일간 에게 토 관성은 활동성과 인지능력을 부여한다. 그래서 수일간의 토 관성을 가진 사람은 대체적으로 상황 인지능력과 위기 대처능력이 뛰어나며 중립적이고 곰곰히 생각하는 능력이 강하다. 특히 어려운 일이 생겼을때 자기관리능력과 끈기가 정말 엄청나다.
수를 일종의 공(空)우주의 모습으로 보는데 수에 공간을 의미하는 토를 가미하여 수일간의 토다자는 공간지각력이 뛰어나다는 말을 한다. 즉 수는 토를 통하여 본인의 위치와 모양을 바꾸는 성향이 있기에 남의 비위를 맞추는데 능하므로 대체로 보수적이며 특히 수일간 토다자일 경우에는 대세에 휩쓸리는 우유부단한 성향이 강할수 있다.
그리고 토는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으로써 관성으로써 누군가를 잘 중개하고 만날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할수 있다. 그래서 사람이 많이 다니고 비위를 맞춰야 하는 공공기관, 금융기관, 무역등과 인연이 깊다고 할수 있으며 특이사항아로는 임계수 일간 둘다 지지에 술토를 끼고 있으면 은행이나 금융, 회사에서 예산관리, 재무 관련 일들을 많이 했다. 또한 지지(진축술미) 4개, 천간(무기)2개 총 6종류의 토 성향에 따라 정말 성격과 행동 또는 직업이 극과 극으로 드러난다.
내 사주팔자의 식신과 상관이 있다면? 오행별 식상의 특징 5가지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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