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유아기 자녀의 사주에서 육친이 과다하거나 부족할때 교육 개운법
아이의 사주를 펼치며 운명을 묻는 글이 자주 올라옵니다.
부모의 마음이야 아이의 장래가 걱정도 되고 마냥 궁금하겠지요.
하지만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답니다.
같은 날, 같은 시에 대한민국에서만 50명 정도가 출생합니다.
50명이 모두 똑 같이 살지는 않습니다.
비슷한 듯, 조금씩 다른 모습이고, 경제적, 사회적 지위도 다릅니다.
사주가 같으면 모두 똑 같아야 하는데 이처럼 차이가 나는 이유가 뭘까요?
많은 학자들이 오랫동안 이런 저런 말씀은 하셨지만
딱히 정설이 된 것이 없으니 제가 거들일은 아닌 것 같아 삼가겠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본다면
같은 사주라도 발복할 수도 있고, 박복할 수도 있으니
부모가 잘 양육한다면 발복한다는 희망을 품고 열심히 키워야겠죠.
그래서 아이의 사주는 장래의 일을 살피기보다는
타고난 기질의 장단점을 살펴 양육 방향을 잡는데 쓰시면 좋습니다.
아직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에 어려서
‘이렇게 된다. 저렇게 된다.’ 단정 지으면 안 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저는 가끔 택일을 해줘도 몇가지 주의점만 알려주지
절대 미래의 운명을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오이디프스가 태어나자 마자 예언을 듣죠.
‘훗날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한다.’ 이 예언을 들은 아버지는 아들을 죽이라 명하죠.
하지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아이는 자라서 적국의 왕을 죽이고 왕비를 취합니다.
그 적국의 왕이 생부였다는 걸 알고, 자신의 눈을 스스로 멀게합니다.
만일 오이디프스의 아버지가 그 예언을 듣지 않고, 그냥 자신의 아들로 왕자로 애지중지 길렀다면 그런 비극이 생겼을까요?
사주를 살피면
식상이 과다한 아이들은 앞에서 나서고 표현하기를 좋아하니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되,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살펴 삼가 할 줄도 아는 겸양의 미덕을 길러주면 좋습니다.
재성이 과다한 아이들은 돈에 관심이 많고 부지런하고 성취동기가 높습니다.
성취동기가 높은 점을 잘 활용하면 공부에 성과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단,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부를 수 있으니 이점을 상기시키면 좋습니다.
재다신약인데 관이 약하면 규칙을 준수하도록 모범을 보이시며
땀 흘려 번 돈이 아니면 화를 부른다는 것을 알게하시고
재다신약인데 관이 강하면 행복은 돈이 아니라는 것을 교육시키시면 좋습니다.
관성이 과다한 아이들은 자존감을 높이는 양육에 중점을 두고, 결정을 내리고 강하게 추진하도록 도와 주시면 좋습니다.
어렸을 때 했던 작은 성공들이 훗날 큰 자존감으로 발달합니다.
인성이 과다한 아이들은
생각이 많으나 그것을 실행하는 것이 부족하니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습관을 드리면 좋습니다.
비겁이 과다한 아이들은 고집이 세고, 자기주장이 강합니다.
좋은 쪽으로 발현하면 의지가 굳고, 어려운 일이 생겨도 능히 극복할 만한 힘이 있으며 리더가 되고자 합니다.
때문에 겸손과 양보, 타협을 가르치시면 좋습니다.
아이들의 기질은 타고나지만
성격은 유아기 양육방법에 의해 많은 부분이 결정됩니다.
집의 기초와 골조가 올라간 것입니다.
아동기와 청소년기는 이 골조에 덧붙이는 정도입니다.
기초가 잘 다져진 집은 짓기도 수월하고, 중간에 좀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뜯고 다시 하기도 쉽지만, 기초와 골조가 잘못된 건물은 뭘 어떻게 해도 제대로 지을 수 없습니다.
아이의 사주로 성패나 직업을 알려하시지 마시고
기질의 장단점을 파악하셔서 양육의 자료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육친에 따른 자녀교육
식상이 부족한 경우
자기 표현이 서툽니다. 한다고 해도 어색하죠.
그러다 보니, 욕구나 화가 안으로 쌓이는 것이 많습니다 .
적절하게 해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글쓰기나 스피치 학원을 다니면 좋겠지요.
또, 아기때부터 징징거림이 심하거나 반대로 아주 순둥이로 보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부모가 먼저 욕구를 표현 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어디 불편한 곳은 없니?, 괜찮니?, 자주 물어 주고
자꾸 자신을 표현하게 해주고 그 표현에 긍정적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이런 아이들은 부모가 조금만 표정이 바뀌어도 금방 위축됩니다.
재성이 부족한 경우
얼핏 보면 욕심이 없어 보입니다.
일을 시작은 하되 크게 벌리거나 확장하려 하지는 않습니다.
모임에서는 아이디어만 내는 사람이 재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과의 복잡한 관계가 스트레스가 됩니다.
‘기승전결’에서 ‘승과전’ 사이가 재에 해당되는데, 클라이막스가 없는 셈입니다.
발레, 연극. 합주와 같이 여럿이 협동해서 준비하고 공연하는 활동을 시키면 좋습니다.
일이 무대에 올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되는지,
완성을 위해서는 많은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하는게 좋겠지요.
유아기에는 조립식 장난감으로 끝까지 형태를 만들어 보는 등
좀 귀찮고 힘들어도 성취감을 느끼에 해주면 좋습니다.
능력의 110%의 과업을 주시고,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성취 했을 때 많은 칭찬을 주시면 좋습니다.
관성이 부족한 경우
관은 컨트롤 타워입니다.
자신을 조절하고, 통제하기 어렵죠.
갓난아기 때부터 규칙적인 습관을 들이는게 좋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먹고, 씻기고, 재우고
처음에는 엄마도 힘들지만 익숙해지면 오히려 편해집니다.
배변시간도 정확해져서 배변훈련도 편안해집니다.
배변 훈련이 끝나는 36개월까지 이렇게 생활하시면
아이는 오히려 규칙적인 생활을 편안하게 느낍니다.
또, 약속은 정확하게 지키시고, 타협은 하지 마세요.
단, 약속을 할때는 아이가 충분히 동의 할 수 있도록 설득해서 약속해야합니다.
일방적인 약속은 명령입니다.
약속을 안 지켰을 때, 규칙을 어겼을 때 철저한 벌칙을 수행 할 수 있도록해주세요.
본인이 피해를 입고, 불편하다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부모님께서 절제되고,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합니다.
관리가 잘 되는 시스템이 잘 짜여진 학원이 좋습니다.
인성이 부족한 경우
성인이 되어서 독립적인 성향을 갖게 되죠.
그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죠.
웃어른, 뒷배경, 선배 무시하고 날 뛸 수도 있으니....
'웃어른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란 속담이 있는데
이게 진리임을 느끼게 해주시면 좋습니다.
조부모는 물론, 동네 어른들에게도 인사 잘하고 다니도록 하면 좋아요.
인사 잘한다고 동네 어른들이 예뻐해주시고, 가게에서 종종 덤도 받아오더라고요.
부모와 일찍 떨어지거나 같이 살아도 서로 바빠 소흘해 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기회 있을 때 부지런히 안아주고, 물고빨고 해주세요.
엄마의 온기, 품, 냄새는 두고두고 의지가 됩니다.
책을 보고 있어도 머릿속에 안 들어갑니다.
그러니 꼭 필요한 공부가 아니면 안 하게 되죠.
수학 점수 80점 안되면 께임 금지, 국어점수 90점 이상이면 최신폰
이런식으로 직접 와 닿는 목표가 있어야 공부에 효과적입니다.
칭찬스티커 판 같은 것을 크게 걸어 놓으면 좋습니다.
성인이라면 인문학 책은 절대 안 읽겠죠~
만일 읽는 다면 여친에게 잘난척하려고? 아님 회사에서 시험이 있거나 할겁니다. ^^
비겁이 많아 신강한 경우
고집이 세죠, 자기 맘대로 하려 합니다.
승부욕이 강합니다. 경쟁심도 크죠.
타협과 양보, 배려심을 키워줘야합니다.
엄하고, 무서운 부모가 한분쯤 계시면 좋습니다.
눈치보고, 굽히는 것도 훈련입니다.
운동선수 등에 유리한 성향입니다.
어릴 때 규칙, 선후배, 동료들과의 관계가 중요함을 배울 수 있는
단체 운동을 하도록 하면 좋습니다.
부모님은 서너살 때는 확실하게 고집을 꺽어 놓으셔야 합니다.
단. 폭력이나 부모의 권위로 강제적으로 하거나 하면 부작용이 따릅니다.
어떻게든 설득시켜 스스로 하게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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