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月干) 십성에 따른, 표현력과 직업적성 [비겁,식상]

월간(月干), 표현력(表現力) 그리고 적성

 

 

정통적인 명리학에서는 월간(月干)을 육친으로 보아 부모 형제의 궁으로 보고 있고, 더 세부적으로는 아버지의 자리로 보는 견해가 많다. 월지에 대비하여 간두(干頭)라고도 부른다. 이 자리에 희신이 있느냐 기신이 있느냐에 따라서 청년기부터의 성공여부를 보게 된다. 간두에 기신이 있으면 젊은 시절 무척 고생을 많이 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젊어서 고생을 한다는 의미는 부모의 자리가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반대로 간두에 희신이 있으면 청년기부터 이미 발복의 기운이 서리기 시작하여 이른 나이에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예를 들어 월천간에 관성이 있고 희신에 해당하면 일찍부터 명예가 따르고, 재성이 희신이면 재물의 복이 따르며, 인수가 희신에 해당하면 존친, 연장자, 상사의 후원이 있게 된다. 월지에서 투간하여 격을 이룬 것이 월천간에 있으면서 희신이면 발현의 여부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대만의 하건충은 월간을 표현을 주관하는 장소로 해석해서 식신궁으로 보았다. 즉 이 말은 월간에 어떤 글자가 있느냐에 따라서 표현하는 형태가 결정된다는 의미도 된다. 월간에 정관이 있다면 표현하는 형태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식을 취하겠으나 식신궁에 관성이 있다는 이야기이므로 표현하는 방식은 그다지 양호하지 못하다는 말도 된다. 그러나 반면에 편관이 투간하였다면 표현력은 좀 투박하지만 사람을 좋아하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람들에게 잘 적응하며 사교성이 뛰어나다. 일반적으로 다른 자리에 편관이 투간한 경우보다 발달의 효과가 크다. 이것은 월간 식신궁의 영향으로 식신제살과 같은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하건충의 의견에 동조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좀 생소한 견해이겠으나, 실제 통변에서 증험하게 되는 바가 크다. 즉 가장 잘 표현을 하는 사람은 月干 食神이나 傷官이 있는 경우라고 보는데, 실제로 식상이 투출되어있는 경우에는 표현력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월간에 투간한 성분으로 아이의 장래 적성을 찾아주는 방법은 고수들만이 즐겨 쓰는 비기(秘技)중의 하나이다. 이것을 궁성이론(宮星理論)이라고 말한다.

 

사주 직업적성
사주 직업적성

 

<월간표현력 그리고 적성>

 

 

 

월간 비견 (比肩)

대인관계가 무난하고 표현력도 무난한 편이다. 그러나, 자유분방하고 격의 없는 표현방식으로 인해서 구설이 따를 수 있으므로 언행과 표현에 신중하여야 한다. 사람을 상대로 하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립심이 강하고 어느정도 리더십도 갖추고 있으므로 구태의연한 직업보다는 자존심을 충족하면서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는 분야가 좋다. 비견이 과다하면 여유 없는 직장생활은 견디기 힘들어 독립적이며 자유로운 직업을 택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금전을 다루는 직업은 조심하여야 좋다.

 

직업적성 : 연구원, 교수, 교사, 공무원, 연예인, 작곡가, 컴퓨터프로그래머, 예술가, PD, 패션모델, 프리랜서 등

 

 

월간 겁재 (劫財)

비견이 사람을 가려서 자신의 마음에 드는 사람만 사귀려드는 경향이 강하다면 겁재는 다양한 사람들을 사귀려고 한다.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겉모습에 치중하는 모습이 있어서 허영이나 사치에 빠질 위험이 있다. 자기보호 본능이 강하다. 여성의 경우는 자존심에 크게 상처를 받았을 경우 반대적 보상심리로 자신을 칭찬하거나 위로하는 남자의 부킹이나 헌팅에 쉽게 넘어갈 수 있다. 비견이나 겁재가 발달한 사람에게 칭찬은 다른 사람들보다 2~3배의 능력을 발휘한다.

 

 

직업적성 : 군인, 경찰, 정치인, 교사, 교수, 예술가, 패션모델, 공무원, 영업사원, 보험세일즈, 화장품 판매, 미용실, 여행가이드, 학원사업(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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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식신 (食神)

 

표현력과 사교술이 뛰어나므로 대인관계에 능숙하다. 식신은 대규모의 인간관계보다 소규모의 인간관계를 더 선호하는데 이것은 식신이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특징도 가지고 있으므로 그런 것이다. 처음에 상대방을 압도하던 능숙한 대인관계도 시간이 흐를수록 자기고집, 자만심, 예민한 감정기복으로 인하여 좋았던 인간관계를 스스로 허물어뜨리는 경우가 많다. 감각이 탁월하며 순간적인 아이디어가 반짝이며 총명하지만, 경청의 능력은 좀 부족하다.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경향이 있으며 과대포장에 능숙하다. 말하는 능력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에는 글쓰는 능력이나 예체능적인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다. 다만 구조적이고 계획적인 분야에서 적응력이 뛰어나지만 창조적이며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하는 분야에서는 좀 부족함이 따른다. 식신이 과다한 사람은 언어실수가 있고 약간 거짓말을 하는 잘못이 있지만, 자신이 믿는 상대방을 쉽게 배신하지 않는다.

 

직업적성 :  회사원, 회계, 토목, , 생산, 건축, 보건, 판사, 아나운서, 학원강사, 교사, 교수, 목사, 신부, 스님, 음식장사, 요식업 등

 

월간 상관 (傷官)

 

식신과 마찬가지로 언어능력, , 의식주를 상징하는 상관은 식신보다 적극적이다. 식신이 방어적인 표현을 구사한다면, 상관은 적극적이며 개방적인 표현을 구사한다. 특히 요즘 CF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과 같은 경우도 상관적인 표현기질로 볼 수 있다. 표현방식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한 가지는 현란한 언어스킬을 사용하는 경우이며 다른 한 가지는 한마디씩 하더라도 주변사람들을 빵빵 터지게 만드는 경우를 말한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우리카페에 계시는 스텝님들 중에서 혜랑님이 현란한 편이라면 믹스커피님은 후자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기획력이나 아이디어가 탁월하다.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며 한 장소에 정착하여 일하는 것은 견디기 힘들어 한다.

 

직업적성 :  아나운서, MC, 개그맨, 기자, 평론가, 검사, 변호사, 연예인, 의사, 언론인, 교사, 사무직, 복권방, 발명, 수학, 순수과학, 토목, 건축, 회계, 연구소, 판매업, 기획실장, 경제학, 통계, NGO, 재야운동가 등

 

[ 좋은궁합 = 나쁜궁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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