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운은 어떻게 판단하는가?
배우자운의 판단은
육친 중에서 가장 많이 연구되었고 적중 율도 높은 편으로서
☼일지(日支)를 가장 중시하고
☼배우자 통변성의 희기와 강약으로 판단하는 것인데
적천수 육친론 부처편에
夫妻姻緣宿世來 부처의 인연은 전생에서 온 것이고
喜神有意傍妻財 희신과 재성과의 작용이 양호해야 한다. 하였거니와
부부의 인연으로 평생을 화목하게 살아가는 것은
희신과 財星의 관계가 서로 조화(調和)되어야 하다는 말이다.
배우자 운에 대한 판단의 원칙을 정리하여 본다면
1.남명(男命)은 재성(財星)을 처성으로 하고
여명(女命)은 관성(官星)을 부성으로 한다.
2.일지를 배우자 궁으로 한다.
3.일지가 희신의 뿌리면 배우자의 조력을 얻을 수 있고
기신의 뿌리면 배우자의 조력을 얻을 수 없다.
4.남녀 공히 일지의 합合은 만혼을 의미하는데
특히 일시지의 합合은 그 가능성을 강하게 암시한다.
5.남녀 공히 일지(日支)의 충(沖)을 흉하게 보는데
일시 충(沖) 은 배우자와의 생(사)이별을 강하게 암시하고
월일 충(沖) 은 일시의 충(沖) 보다는 가벼우나
배우자 통변성이 악조건일 경우 일시 충(沖) 에 준하게 된다.
6.일지장간에서 투간한 통변성으로 배우자의 성정을 알 수 있고
일지의 십이운으로는 결혼(부부)생활의 상태를 알 수 있다.
7.부부 상호간의 희기오행이 동일하면 인연이 후장하고
대운에서 길흉의 시기가 동일해도 인연이 후장하며
재성財星(여명은 관성官星)을 희신이 조화하면 부부연이 양호하다.
조화란 배우자 통변성이 강할 경우 희신이 극설해 주거나
배우자 통변성이 약할 경우 희신이 부조하는 것이다.
8.남명男命은 일지에 기신인 비겁(比劫)이 있는 경우와
여명女命은 일지에 기신인 식상(食傷)이 있는 경우를 가장 꺼린다.
그러나 비록 기신이라도
행운에서 만나는 통변성(비겁比劫 식상(食傷)은 해가 없다고 한다.
보통 남명男命의 일지에 비겁比劫이 있거나
여명女命의 일지에 식상食傷이 있으면
무조건 배우자를 흉하다고 단정해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적천수 에서도 밝혔듯이
일지라는 것은 다만 배우자 궁위일 뿐이고
길흉의 판단은
일지의 희기가 어떻게 작용하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확실히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다시 정리를 하자면
사주에 필요한 오행이 배우자를 뜻하는
남자는 재성 여자는 관성 일때 배우자의 덕(德)이 있는것이고
일지(日支)에 사주에 필요한 오행이 있는 경우인데
예를 들어서
겨울철에 출생했는데 온기를 주는 글자가 있거나
수가 많은데 인(寅) 토(土)가 있다거나
금이 많은데 화(火)가 있다거나
목이 많은데 금(金)이 있다거나
화가 많은데 수(水)나 진축(辰丑)이 있다거나
토가 많은데 목(木)이 있다거나 할때
신약한데 신왕하게 해주는
비겁(比劫) 있다거나
임자(壬子) 병오(丙午) 경신(庚申) 신유(辛酉) 등이 있을때고
해당 하므로 무조건 일지에 비견 겁재가 있을때 않좋다는
편견을 버려야 할것 입니다.
고로 사주에 조화를 주는 오행이 어떤것인지 파악하는 실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되는데
만약 내 사주에 배우자의 덕이나 복이 없다면 평생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가 어려운것은
사주팔자의 이치가 되므로
덕,복 부족하다면
배우자에 대한 담백(淡白*과하지 않고 원래상태)한 마음가짐을 가지거나
욕심을 버리는 자세가 필요하며 절대 부딪히거나 하는 마음을 버려야 할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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