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말] 부자사주, 거지사주는 있는가?

● 착한심상은 사주팔자를 바꾼다. ●

​당(唐)나라의
‘마의선인(麻衣仙人)’이
쓴 <마의상서(麻衣相書)>에
나오는 구절(句節)이다.

인간(人間)의 길흉화복(吉凶禍福)과
운명(運命)을 헤아림에 있어서

관상(觀相)은
심상(心相)만 못하고
심상(心相)은
덕상(德相)만 못하다.

觀相 不如 心相 이요.
관상 불여 심상 이요.

心相 不如 德相 이라.
심상 불여 덕상 이라.

중국 당나라 후기의 마의선사(麻衣禪師)는 주로 삼베옷을 즐겨 입었는데,

​그는 천문, 지리, 주역, 기문, 둔갑, 명리 등에 통달하였다

​그런 그가 50세가 넘어서 아들 둘을 낳았는데, 늦게 본 자식인지라 금지옥엽

(金枝玉葉)으로 키웠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을 문득 보니, 열 살이 훌쩍 넘은 소년이 되었기에 사주팔자(四柱八字)로

아이들의 장래를 감정해 보기로 했다



그랬더니 큰 아들은 재상이 되고, 작은 아들은 거지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그래서 아이들을 불러 앉혀놓고, 운명 감정의 결과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첫째야, 너는 이다음에 나라의 재상이 될 팔자이니 열심히 공부를 하여라.

​"둘째야, 너는 가난할 팔자를 타고났구나. 노력을 해도 소용이 있을까 염려가 되는구나.

이 애비가 틀린 적이 거의 없으나 너희 사주팔자도 염려가 되는구나... ”



가난할 팔자라는 소리에 충격을 받은 둘째 아들은

‘그런 팔자라면 집에 있을 필요가 없지 않은가’

둘째 아들은 아버지에게 작별 인사를 고하고 노잣돈을 얻어 세상 속으로 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가졌던 돈이 다 떨어졌고, 아버지의 말처럼 거지 노릇을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는 얻어먹을 곳을 찾다가 큰 부잣집 하나를 발견했다

“지나는 객이요... 한 끼니 의탁하려 하오...”

그는 구걸을 하여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밥 한 그릇을 비웠다.

그는 또 다음 끼니가 걱정되었다

그때 어디선가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들에 나가 일하던 머슴들이었다.

그들은 ​잠자리, 먹거리 걱정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들이 진심으로 부러웠다



​그는 머슴이 되기로 작정을 하고 주인에게 간청을 하였다.

"주인나리, 저를 머슴으로 써주신다면 열심히 일을 하겠습니다."

그는 ​그날부터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일을 하였다



2년쯤 지났을까, 하루는 주인이 그를 불러 일렀다.

"오늘부터 너는 우리 집, 곳간지기를 하도록 하여라...!"

그는 더욱 열심히 일을 하였다.

주인은 그의 매무새를 이리저리 보아도 어느 한 곳 허술한 데가 없었다.

​이에 크게 느낀 주인은 그에게 무남독녀인 자기 딸과 혼인을 할 의향이 없느냐 넌지시 물었다.

넝쿨째 굴러온 복이었다.

​둘째 아들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부모님께 허락을 받으려고 그는 여러 날 걸어 옛집을 찾아갔다



그동안 둘째 아들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소식을 몰라서 애태우던 마의선사(麻衣禪師)는

늠름한 청년으로 성장한 둘째 아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둘째의 얼굴이 재상 감으로 변해 있었기 때문이다



거지 팔자를 타고난 둘째 아들은 자신의 노력으로 후일 재상까지 하게 되었다



한편, 재상이 될 팔자라고 했던 큰아들은 늘 방탕한 생활로 결국 종국에는 거지가 되었다

​거지가 된 큰아들의 얼굴을 보니까 거지가 될 상으로 이미 변해 있었다



마의선사(麻衣禪師)는 후세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교훈을 남겼다

“사주불여신상(四柱不如身相)하고, 신상불여심상(身相不如心相)”이라...​

즉,

“사주(四柱)는 신상(身相) 보다 못하고, 신상(身相)은 심상(心相) 보다 못하다.”​

결국 심상(心相)이 가장 으뜸이라고 결론지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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