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목(乙木)의 조합 물상 / 꺾이지 않는 을목일간

을목(乙木)의 조합

① 을갑(乙甲)의 상(像)

 

등라계갑(藤蘿系甲)의 상(像)이다. 작은 나무를 큰 나무가 세워주는 상(像)이므로 금상첨화(錦上添花)이다. 갑목(甲木)의 선행(先行)했던 경험 있는 길을 을목이 그대로 따라간다. 그래서 호가호위(狐假虎威)하여 남의 권세로 자기의 위세를 과시한다. 이것이 을목(乙木)이 인목(寅木) 호랑이 등 위에 올라 타고 달리는 것이니 등라계갑(藤蘿系甲)의 상(像)이라 말한다. 형제, 자매,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는다.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 반드시 귀인(貴人)의 조력자가 나타난다. 인간사가 원만(圓滿)하여 뜻밖에 기쁜 일이 있다.

 

등라계갑

② 을을(乙乙)의 상(像)

 

복음잡초(伏吟雜草)의 상(像)이다. 잡초와 넝쿨식물이 서로 엉켜 무질서하다. 이것은 잡초와 넝클만 무성하여 엎드려 신음한다는 것이니 비견이 오히려 해롭다. 넝쿨들은 작물이나 화초를 뒤덮어 생장을 방해한다. 한삼넝쿨이나 인동넝쿨 등에 휘감겨버리면 남아나는 게 없을 정도다. 그래서 주변의 조력을 얻지 못하므로 형제, 동료의 도움을 기대하지 못한다. 늘 외롭다고 느끼게 되므로 동업하면 안 좋다. 관직을 구하고자 귀인을 만나는 것이 불리하니 다만 쌓아놓은 창고의 재물을 지키는 것이 유리하다. 또는 농작물, 꽃재배를 경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사업은 벌리는 것보다는 있는 것을 지키는 일이 좋다.

복음잡초

③ 을병(乙丙)의 상(像)

 

염양려화(艶陽麗花)의 상(像)이다. 이것은 병화(丙火)의 빛을 받은 을목(乙木)이니 화려(華麗)하게 균형이 잡힌 형상이다. 을(乙)과 병(丙)은 목생화(木生火)로 상관의 관계이니 자기 표현력이 살아 있고 감수성이 뛰어나다. 총명하여 가진 재능을 맘껏 활용하므로 대회에 나가면 입상(入賞)한다. 그러므로 관직과 직장에서 승진의 발전이 따른다. 염양려화(艶陽麗花)는 화초(花草), 초목(草木)으로 생목(生木)이니 사오미(巳午未)월 태생에 많고 고초인등(枯草引燈)은 건초 ,말린 약재로 사목(死木)이니 해자축(亥子丑)월 태생에 많다.

 

고초인등 염양려화

④ 을정(乙丁)의 상(像)

 

 

화소초원(火燒草原)의 상(像)이다. 초원이 불타는 상(像)이라 정화(丁火)가 식신(食神)임에도 불구하고 표현력이 약하다. 왜냐하면 더운 여름철의 을목(乙木)은 정화(丁火)를 보면 메말라 시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재능이 있고 감각도 발달했지만 폭염(暴炎)에 지친 풀이니 오래가지 못하고 메말라 시들어 버린다. 이것이 화소초원(火燒草原)의 상(像)이다. 그래서 자신이 가진 재능을 발산(發散)하지 못하며 배짱과 추진력이 부족하다. 화소초원(火燒草原)이 되면 여름철의 건초(乾草)는 폭염(暴炎)으로 땅속 발화(發火)의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좀비산불을 일으키는 흉상(凶像)을 가지므로 불리하다. 화소초원은 주변에 물이 있으면 해결이 된다. 반면에 해자축(亥子丑)월의 을목(乙木)이 정화(丁火)를 보면 추위를 녹이는 조후가 되는 불이다. 마른 한약재, 마른 건초가 되어 유용(有用)하다. 문장력이 좋고 백가지 일이 길하다. 그러나 잔목이라 불길이 장구(長久)하지 못하니 복록(福祿)이 길지 못하다.

 

 

[적천수] 사주팔자 을목론(乙木論)

을목론(乙木論) 【原文】乙木雖柔。刲羊解牛。懷丁抱丙。跨鳳乘猴。虛溼之地。騎馬亦憂。藤蘿繫甲。可春可秋。 을목(乙木)은 비록 유연하지만 양을 가르고 소를 잡는다. 정화(丁火)를 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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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소초원 고초인등

⑤ 을무(乙戊)의 상(像)

선화명병(鮮花名甁)의 상(像)이다. 고운 꽃이 그려진 화병이다. 또는 청초한 꽃이 담긴 화병이다. 또 고초평원(孤草平原)의 상(像)으로 언덕, 담벼락을 덮은 담쟁이 넝쿨이다. 담벼락에 붙은 넝쿨이 청초하여 아름다우나 외롭다. 을목(乙木)은 유연하니 언덕, 담벼락 누구와도 잘 어울린다. 그러므로 수완(手腕)이 좋다. 개화(開花) 만발 형상으로 관광업, 여행업, 혼인사업에 길하다. 겨울철의 을목(乙木)과 무토(戊土)는 보통 약초, 야생화가 많다. 그림이 아름다운 형상으로 예능계통, 오락계통에서 성공하거나 유흥가, 서비스업종에서 성공할 수 있다. 을목(乙木)은 무토(戊土)가 재성이다. 그러므로 토(土)가 많으면 을목(乙木)이 이쪽 저쪽으로 뿌리내리려 이동하므로 부친과의 인연이 약해질 수 있다.

선화명병 고초평원

 

 

⑥ 을기(乙己)의 상(像)

 

지란정원(芝蘭庭圓)의 상(像)이다. 잘 가꾸어진 정원에 심은 꽃나무의 상(像)이다. 나무가 옥토(沃土)를 취한 것이다. 을(乙)과 기토(己土)의 관계는 기토(己土)가 재성(財星)이므로 을목(乙木)의 유연한 사교성으로 재물을 벌어 들이게 된다. 잘 가꾸어진 옥토(沃土)에 뿌린 내린 꽃나무라 자만하지만 않는다면 안정적이고 편안한 삶을 추구한다. 을목(乙木) 꽃나무는 작은 유실수(有實樹)이므로 대림목(大林木)이 되려는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 능력을 인정받고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지란정원

⑦ 을경(乙庚)의 상(像)

 

을(乙)은 바람이고 새이다. 철새이니 전달능력이 뛰어나다. 을경합(乙庚合)은 풍월지합(風月之合)이라고 한다. 곧 달과 바람이 만나 만들어진 멋들어진 풍경을 말한다. 그래서 풍류객이다. 예술성, 감수성이 뛰어나다. 반면에 사주에 고립된 오행이 많고 합충(合沖)이 많으면 금파화초(金破花草)의 상(像)으로 금이 화초(花草)를 자르는 상(像)이 된다. 다른 이름으로 을경합(乙庚合)의 상(像)은 기합태백(奇合太白)이다. 태백(太白)의 기이한 합(合)이다. 곧 절벽에 핀 기이한 나무로 아름다우나 위태롭다. 갑작스러운 사건 사고나 변화변동이 따르는 유형으로 지지에 금(金)이 많으면 건강문제를 조심해야 하고 이것은 일간이 기이한 형벌을 당할 수가 있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부부가 서로 다른 사심을 가지고 있어서 재산상의 쟁송(爭訟)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바람 속에 운둔하는 격이니 손괘(巽卦)에 이르면 개문(開門)이 된다. 그러나 지지에 목(木)이 많거나 수(水)가 많으면 인덕이 많은 사람이다.

 

풍월지합 금파화초

 

⑧ 을신(乙辛)의 상(像)

 

화초전지(花草剪枝)의 상(像)이다. 날카로운 가위로 화초(花草)를 자르는 모양이다. 상황이 위태로와 불안하므로 편두통, 정신질환을 호소할 수 있다. 일반직장 근무가 맞지 않다. 그래서 안정적이고 꾸준하면서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완수하고 싶은 욕망이 강하다. 계획적이고 구조화된 일을 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화초전지

 

⑨ 을임(乙壬)의 상(像)

 

출수부용(出水芙蓉)의 상(像)이다. 연못 위로 솟아 오른 연꽃의 자태(姿態)가 아름다우니 귀인의 풍모를 가진다. 그래서 격국(格局)이 아름다울 적에는 남자는 천하를 주름잡고 여자는 왕후의 귀함을 얻는다. 본인이 노력하면 주위 사람의 인덕이 많아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신분 상승이 따라온다. 격국(格局)이 불미(不美)하면 유랑하는 중에 패륜(悖倫)이 생기고 관재 송사를 당한다. 지망 위에 놓인 임수(壬水)는 승도구류(僧道九流)의 기운이 강하여 종교인이다.

출수부용 / 승도구류

 

⑩ 을계(乙癸)의 상(像)

 

 

지란재로(芝蘭再露)의 상(像)이다. 푸른 지란(芝蘭)이 아침 이슬을 머금고 있는 형상이다. 신비주의 성향이 강하여 본색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이것은 마치 을목(乙木)이 화개성(華蓋星)을 만나고 라망(羅網)의 그물을 만난 것이니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먼저 실패하고 나중에 이룬다. 그래서 공부하고 수도하는 일이 적합하다. 직업을 얻는다면 숨어서 혼자 하는 연구직, 전문직 종사자가 좋다. 다만 주변에 목(木)이 많거나 병화(丙火)가 있으면 초목(草木)과 난초(蘭草)가 쑥쑥 자랄 수 있는 환경이므로 대인 관계가 원만하여 활동적이므로 조직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가 있다. 이 경우에는 예술, 연예분야에 소질이 다분하여 능력 발휘가 가능하여 인정받을 수 있다.

지란재로  을계(乙癸)

 

한동훈 검사

 

한동훈 검사

 

 

진월(辰月)에 꽃이 병화(丙火)를 보았으니 염양려화(艶陽麗花)로 아름답다. 꽃이 활짝 핀 것이니 분명 그 용모가 화사하다. 생김새가 나쁘지 않고 인생도 잘 필 상(像)인 것이다. 그런데 을경합(乙庚合)이다. 곧 정관이 나와 합이니 “시상정관격”이라 나쁘지 않다. 그러나 잘못되면 금파화초(金破花草)의 상(像)이라 불안하다. 이것은 진월(辰月)의 경금(庚金)이니 너무 이른 봄철의 열매이다. 아직 덜 익은 열매라 숨겨야 하는데 하늘에 떠 있으니 욕심을 부린다. 탐하는 것은 어찌할 도리가 없다. 그러나 먹으면 탈이 난다. 그래서 이 열매는 금파화초(金破花草)의 상(像)이고 화초전지(花草剪枝)의 상이다. 곧 칼로 화초를 자르는 상(像)이다. 화사하게 잘 나가는 꽃이 중간에 도륙질을 당해 잘려나가는 모양새이다. 곧 정관이 오히려 원수가 될 수 있다. 더구나 금파화초(金破花草)가 만들어진 자리가 진해(辰亥)원진이다. 곧 꽃이 잘려나감으로 원망하고 질시할 일들이 벌어진다는 것을 암시하는 팔자이다. 늦봄에 서리가 내리는 상(像)이니 어찌 꽃이 성하겠는가? 더구나 현재 해(亥)대운이다. 진해(辰亥)원진이 더 강렬해진다. 원망하고 미워할 일들이 주변에 발생할 수 있는 시기이다. 이러한 때에는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자숙해야 올바르다. 그러나 이전최화(利剪催花)이니 당장 주변에서 내목을 자르려고 재촉을 한다.

신해(辛亥)대운은 을신충(乙辛沖)으로 이전최화(利剪催花)의 상(像)이다. 금파화초(金破花草)의 상(像)이 이전최화(利剪催花)의 상을 따블로 만난 것이니 내 목이 열 개라도 남아 있지 못한다. 자숙하고 때를 기다려야 마땅하다. 언론 플레이 하고 자기를 드러내면 내 목이 잘려나간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특히 올해 경자년은 금파화초(金破花草)가 또 등장한다. 반드시 내 목이 잘려나간다고 보면 된다.

 

그러므로 이 명조는 금파화초(金破花草)의 상(像)을 가진다. 두려워 해야 하므로 모든 일에 자숙해야 마땅하고 그래야 길이 닫히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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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왕초보를 위한 해설 [ 대운과 세운 ] ‘만세력은 달력일 뿐이다’라고 말씀드렸죠. 그런데

사주팔자를 알려주는 나무늘보 : BAND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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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명식 출처 by 붕정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