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 기초] 충(沖)
충(沖)
상충(相沖)은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극하여 제거시키는
상극(相剋)과 혼동 할 수 있으나 엄연히 상이한 것이다.
지지의 배열에 있어서
칠위(七位)의 대립이라 하여 칠충(七沖)이라 별칭하는데
방위적(方位的)인 측면에서는
정반대(干沖) 및 대각선(支沖)에 위치하여 대립하고 있는 상태이며
수리적(數理的)인 측면에서는
생수(生數)와 성수(成數)의 기본수인 6을 벗어나 7이 되는 것은
생성의 기본수를 초월(超越)했으므로 이탈상태라고 보는 것이다.
따라서 이탈은
충돌 투쟁 파괴 불목 이산 파란 동요 등을 야기(惹起)하기 때문에
간충(干沖)이든 지충(支沖)이든
일반적으로는 쌍방이 피상(被傷)하는 흉으로 간주하고 있으나
명에 합이 많아 흉이 되었을 때
충을 만나면 해소가 되는 등 좋은 작용도 하는 것이며
특이한 것은
간충은 간합을 해소시키지 못하지만
지충은 지합을 해소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충의 특징으로는
1)왕자충발(旺者沖發) 강자를 충하면 강자는 발하고
쇠자충멸(衰者沖滅) 약자를 충하면 소멸하게 되고
2)간충은 용모가 아름답지 못한 면이 있고
지충은 성격이 상당히 급한 면이 있으며
3)희신을 충하면 흉이 되고 기신을 충하면 길이 된다.
4)천충지충(天沖地沖=干沖支沖)이 있다.
신왕[無偏官]이면 전직(轉職) 등의 변동에 의한 대발전이 있고
운에서도 흉의 작용이 중하지 않으나
신약이면 횡액 교통사고 질병(수술)에 심할 경우 생명도 위험하며
운에서도 흉의 작용이 극심해 진다고 하며
乙卯日이 년이나 월에 辛酉가 있어서 천충지충이 되면
출가하거나 종교관계에 심취하게 되며
辛酉日이 년이나 월에 乙卯가 있어서 천충지충이 되면
승려나 수녀가 되더라도 언젠가 환속하게 된다고 한다.
충에 관하여
적천수(滴天髓) 전국론(戰局論)에
天戰猶自可 천충은 오히려 可하고
地戰急如火 지충은 불처럼 급하다고 하였다.
천전(天戰)은 지지가 순정(順靜)을 얻으면 해가 없는 것인데
지전(地戰)은 천간이 무력해져 그 흉이 빠른 것이니
천은 동(動)을 주사(主司)하고 지는 정(靜)을 주사하기 때문이다.
庚申甲寅 乙卯辛酉 등이 이런 것으로서
이처럼 천지가 상충되면 반드시 흉을 의심할 바 없으나
세운에서 합이나 회국을 만나면
그 승부에 따라 존폐와 생발(生發)이 가한 것이며
일충(一沖)이 양방향으로 충하는 것은 그중 하나를 합함이 좋고
혹 한신(閑神) 고신(庫神) 귀신(貴神)으로
화해나 통관(通關)을 시키는 것도 또한 좋은 것이다.
만약 희신이
복장(伏藏=暗藏)이나 사절(死絶=合)이 되었으면
충동(沖動)으로 생발(生發)의 기(氣)가 인출되는 경우도 있다.
다시 말하자면
천(天)은 양이므로 충동(沖動)하여야 생발(生發)함이 있고
지(地)는 음이므로 순정(順靜)하여야 마땅함이 있다.
그러므로 땅의 순정이 하늘의 활동을 생조할 수 있는 것인데
땅에서 충동만이 있고 합회신(合會神)의 조력도 얻지 못하면
하늘의 근기(根基)가 동요하게 되어 흉이 속발(速發)한다는 것이며
천전지전(天戰地戰)의 경우
비록 합신(合神)이나 귀신(貴神)이 있다 해도
그 동기(動氣)를 해소치 못하면 흉하게 되는 것이니
寅 두 자에 申 하나 또는 申 두 자에 寅 하나라고 했을 때
하나는 회나 합이 되어도
나머지 하나는 동기(動氣)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복장(伏藏)은 암장이요
사절(死絶)은 합(合)이 되어 무 작용한다는 뜻이다.
1)간충(干沖)
甲庚 乙辛 丙壬 丁癸의 네 가지
간충은 학자에 따라
네 가지 다섯 가지 혹은 열 가지 등으로 분류 주장하고 있으며
땅의 형(形)과 질(質)이 변화되는 지충(支沖)과는 달리
하늘의 기(氣)와 상(象)을 나타내는 천간은
沖이라는 작용력보다 상극이라는 관념이 더 지배적인 것 같다.
각자가 임상에서 연구해볼 일이다.
방위적인 구성 원리로 보아
甲庚 乙辛은 동서로 丙壬 丁癸는 남북으로
정반대에 위치하여 대립하고 있으므로 沖이 성립되고
戊己는 土로서
중앙이요 중성자요 사방을 조절하는 조절신(調節神)이며
중화와 균형의 기본이기 때문에 충이 성립하지 않는 것이며
戊甲이나 己乙 등 이중(二重)의 沖은 불가한 것이고
상기 네 가지 외에
戊己와 壬癸 戊己와 甲乙의 沖 관계는
상호거리가 다섯 번째에 위치하는 것은 沖이 성립되지 않고
특히 戊己와 壬癸는
포태법(胞胎法)에 의거 水土 공존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더 더욱 沖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외
위의 네 가지에서 戊己를 더한 다섯 가지라는 주장이 있는데
戊己는 음과 양이 중앙에 있으면서 오행도 동일하지만
戊土와 己土는 성질상 배합이 불가하여
불화하고 대립하므로 沖이 성립된다는 논리이고
수평적인 일곱 번째의 간(干) 모두를
간충으로 보아야 하니 열 가지라는 의견도 있으며
지지충은 인정하지만
천간의 일곱 번째 만남은
상전(相戰)이요 상극(相剋)일 뿐이라는 의견 등 여러 가지이다.
간충의 작용에 있어서
재성(財星)을 沖하면
일확득재 혹은 돌연실패의 양(兩)극단적 운세가 작용하고
남자는 다수의 여성과 인연이 있다고 하며
관살(官殺)의 충극(沖剋)이 있으면
질병 부상 관재 따위의 재앙이 발생한다는 등
여러 해석들이 많으나 통변성의 희기에 따라 다르니
일률적으로 한 가지 사안에 집착하여 해석하면 안 될 것이다.
*천간(天干)끼리 부딪히는 것은
양간(陽干)은 甲庚 丙壬 戊甲 壬戊 의 관계는 길(吉)하는 작용들이 있으니
크게 논하지 않으며
음간(陰干)은 乙辛 丁癸 己乙 辛丁 의 관계는 천간(天干)에 인성(印星) 식상(食傷)이 없다면 흉할수 있게 되므로
甲庚 丙壬 沖 이 되어서 좋지 않다고 해석을 하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실전통변에서 甲庚 丙壬 이러한 분들이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 있으니깐요...
물론 모든 일간이 신약하다면 좋은 작용이 흉하게 변하게 되지만
극신약만 아니라면 양간들은 흉하지 않을수 있으니 사주전체를 볼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게 됩니다.
지충(支沖) 자오 축미 인신 묘유 진술 사해
지충(支沖)
①子午沖 심신의 불안정 및 남녀간 쟁투를 의미하고
甲日이나 庚日의 子午沖은 필시 타향생활이요
②丑未沖 매사에 장애 및 지체가 있고
형제간 불화 부동산매매 개축 및 이사를 암시하며
③寅申沖 남녀간 쟁투 및 운수교통에 관한 길흉이 있고
寅日申時 혹은 申日寅時는 무자(無子)가 염려되며
④卯酉沖 육친의 불화 및 이동 가문에 관한 길흉이 있고
卯日酉時 혹은 酉日卯時는 무자(無子)가 염려되며
⑤辰戌沖 인간적 고독과 풍파 구설이나 소송발생을 의미하고
일시(日時)면 재난 빈발에 평생 고독한 명이며
⑥巳亥沖 일을 확대시켜 액을 초래하고 무용(無用)의 동정이 있고
원행 폭발 및 물 관련 길흉이 발생한다고 한다.
지충 역시 간충과 마찬가지로
수리학적으로 생수(生數)와 성수(成數)의 기본수는 6이니
일곱 번째는 이탈상태가 되는 것인데
수평적인 배열에서도 일곱 번째의 상대와 대치되고
방위적인 측면에서는 본궁(本宮)과 마주보는 상대와 대치되며
또 三合이나 方合이 서로 대립되었을 경우에도 성립한다.
寅午戌火局 巳酉丑金局 寅卯辰東方 巳午未南方
↕↕↕상충 ↕↕↕상충 ↕↕↕상충 ↕↕↕상충
申子辰水局 亥卯未木局 申酉戌西方 亥子丑北方
따라서 이러한 양자(兩者)의 관계를 상충(相沖)된다고 하며
충돌 투쟁 파괴 불목 이산 파란 동요 등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지충은 명운(命運)에 대한 영향력이 강하여
현실적인 동요 불안정 육친(六親)과 배우자의 생(사)이별 교통사고 신체상의 재난 직장퇴직 명예실추 등을 실감하게 되는 것이 확실하지만 전반적으로 흉액(凶厄)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경우에 따라 길운이 되는 경우도 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
子午卯酉之沖 자오묘유의 충은
主地域變遷 職位不改 지역은 변하지만 직위는 변하지 않고
但生活環境改變 다만 생활환경만 변한다.
辰戌丑未之沖 진술축미의 충은
主職之改換 地域不變遷 직위는 변하지만 지역은 변하지 않고
寅申巳亥之沖 인신사해의 충은
主地域改變 其職業亦改 지역도 변하고 직업도 역시 변한다.
①지충은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쌍방이 충돌하고 있는 형상이므로 본래의 작용력을 상실한다.
子午沖으로
시 일 월 년 서로 충돌하고 있는 상태가 되므로
ㅇ 甲 ㅇ ㅇ 子나 午라는
ㅇ 子 午 ㅇ 지지 본연의 작용력이 정지하게 되는 것이다.
*오월(午月) 갑목(甲木)이 수(水)를 기뻐하는데 자오충(子午沖)으로 자수(子水)의 뿌리가 손상 되어서 발전이 없는 것이 되는데
만약 축시(丑時)라면 자축(子丑)합으로 충(沖)을 해소하므로
합격이나 문서가 기쁜 것이 됩니다.
②상호 인접된 경우에만 지충으로 인정한다.
그러므로 요충(遙沖=遠沖=飛沖)은 그냥 지지의 관계일 뿐이다.
일시에 인접된 丑未는
시 일 월 년 지충으로 인정하지만
ㅇ 乙 ㅇ ㅇ 년과 일의 요충 丑未는
丑 未 ㅇ 未 아닌 보통 지지의 관계일 뿐이다.
③명에 지충이 있으나 이지(二支)중 일지가
운에서 지합과 연결되면 지충 지합이 모두 해소된다.
卯酉가 지충인데
시 일 월 년 戌이나 辰의 운이면 각각 상합하므로
ㅇ 丁 ㅇ ㅇ 合도 모두 해소되어
ㅇ 酉 卯 ㅇ 지지 모두 본연의 작용을 할 수 있게 된다.
시 일 월 년 그러므로 이런 경우에도
ㅇ 壬 ㅇ ㅇ 巳亥沖 寅亥合이 연결되어 있으므로
ㅇ 寅 亥 巳 沖도 合도 모두 해소되어
지지 모두 본연의 작용을 할 수 있게 된다.
④명과 운의 지충은 그 기간 중에만 작용한다.
戌운을 만나면
시 일 월 년 辰戌沖의 작용이 발생하는데
ㅇ 戊 ㅇ ㅇ 그 운이 진행되는
ㅇ ㅇ ㅇ 辰 그 기간 동안만 沖으로 간주한다.
⑤명에서 지충이 혼잡하였을 경우
이처럼 丑未沖이 얽혀 있다면
시 일 월 년 월일의 丑未만 沖으로 간주하고
ㅇ 己 ㅇ ㅇ 년지 未는
ㅇ 未 丑 未 지지 본래의 작용이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으며
⑥명과 운과의 지충이 발생할 경우
巳운이 와서
시 일 월 년 巳亥沖이 되는 것은
ㅇ 辛 ㅇ ㅇ 연월일시의 순서에 따라
ㅇ 亥 亥 ㅇ 월지 亥만 지충이 성립된 것으로 본다는 견해가 있다.
*지충은지지(地支)의 고유한 작용이 상실이나 지체를 암시하는 것이므로 우리가 사는 이 지구에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면 얼마나 불안하겠습니까? 결국 지지(地支)는 땅이 되므로 고요해야 하는데
자꾸 요동친다면 성격이 급할것이고 이동이 많을것이며 성격이 평소에는 좋다가도 버럭 화를 내면서 남하고 부딪힌다거나 할 수가 있는데
희신(喜神)을 충(沖)하면 평생 고난이 많지만
기신(忌神)을 충(沖)한다면 재창조를 논(論)하므로
상담자는 유의깊게 보고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초학자나 공부가 아직 미진(微塵)하신 상담가들은
무조건 충(沖)만 보면 않좋다고들 말하는데
실제 성공한 사람들중에 충(沖)이 있어도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상황들은 너무나 많으니 단정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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